9월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맞대결은 단순한 정규 시즌 경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애틀랜타는 가을 야구 진출을 향한 막바지 혈투를 벌이고 있고, 캔자스시티는 이미 가을 야구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와일드카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과연 두 팀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지금부터 양 팀의 상황과 전력 분석을 통해 승부를 예측해보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연승 질주, 로페즈의 복귀가 승부처
애틀랜타는 최근 맥스 프리드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레이날도 로페즈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로페즈는 지난 11일 워싱턴 원정에서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이후 15일 만에 복귀하는 경기다. 홈 경기 강점을 지닌 로페즈는 5~6이닝 정도는 무난히 막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틀랜타 타선은 최근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션 머피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득점했지만, 홈런 외에는 득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과감한 투수 교체를 통해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 가을 야구 진출 확정, 루고의 활약 기대
캔자스시티는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에게 3안타 완봉패를 당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미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에는 에이스 세스 루고가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루고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루고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맥스 프리드의 강력한 투구에 막히며 부진했지만, 주중 시리즈에서 보여준 뜨거운 타격감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카를로스 에르난데즈는 전날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승부의 향방: 선발 매치업과 불펜 대결, 팽팽한 접전 예상
애틀랜타와 캔자스시티는 모두 선발 투수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펜 대결로 이어질 경우 캔자스시티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캔자스시티는 루고를 가을 야구를 대비해 이번 경기에서 등판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선발 매치업에서 앞선 애틀랜타가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캔자스시티의 불펜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 모두 가을 야구를 향한 열정을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애틀랜타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캔자스시티의 불펜 역량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5:3 애틀랜타 승리
핸디캡: 애틀랜타 승리
언더/오버: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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