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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L 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 vs 원주 DB 경기 분석
10월 11일 오후 2시, 2023 KBL 컵대회 8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맞붙습니다. 두 팀은 모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팀 전력을 증명했지만, 이번 컵대회에서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 컵대회 첫 경기부터 강력한 모습
울산 현대모비스는 컵대회 첫 경기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92-7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의 외국인 선수 조합은 골밑을 장악하며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되었으며, 한호빈의 합류는 어린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우석과 김국찬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주었고, 정지석과 함지훈은 높이 싸움에서 힘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원주 DB : 강상재 부재, 김종규의 부진이 발목을 잡다
반면, 원주 DB는 컵대회 첫 경기에서 서울 SK에게 84-75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분전했지만, 1차전 22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김종규가 무득점에 그치며 팀 공격의 맥이 끊겼습니다. 1차전 완승으로 4강행 티켓 확보를 노렸지만, 2차전 패배는 강상재의 부재와 핵심 세컨유닛인 박인웅의 공백이 드러난 결과였습니다.
상대 전적 : 모비스의 우세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2승 4패를 기록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95-89 승리를 거두며 원주 DB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베팅 전망 : 모비스의 승리가 유력
현재 원주 DB는 강상재의 부재로 김종규의 경기력 기복에 따라 팀 경기력의 편차가 큰 상황입니다. 또한, 치나누 오누아쿠의 휴식 구간을 책임지는 2옵션 외국인 선수인 로버트 카터는 골밑보다는 외곽 플레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의 외국인 선수 조합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탄탄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번 경기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결론
울산 현대모비스는 컵대회 첫 경기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전력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원주 DB는 강상재의 부재와 김종규의 부진으로 인해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유력하며,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원주 DB가 김종규의 분발과 함께 팀의 조직력을 회복한다면 예상 밖의 결과도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