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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11시에 펼쳐지는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경기, 과연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두 팀의 경기력과 상대 전적을 분석하여 승리 가능성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베네수엘라: 탄탄한 마운드, 답답한 타선
베네수엘라는 직전 경기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하며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첫 경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파나마전에서는 10개의 잔루를 남기는 답답한 타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네수엘라의 강점은 역시 MLB 출신 리카르도 핀토와 NPB 경험이 있는 요핸더 멘데스, 니발도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탄탄한 마운드입니다. 특히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압도적인 구위로 뒷문을 책임졌던 안토니 비스카야 투수의 합류는 불펜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은 MLB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알렉시 아마리스타, 에르난 페레스, 라몬 플로레스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지만, 전성기를 지나 국제 무대에서의 한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폭발적인 타선, 젊은 투수진
미국은 직전 경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2-2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첫 경기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기록했지만, 네덜란드전에서는 1회 2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회말 3번 루크 리터(뉴욕M)와 4번 라이언 워드(LAD)의 연속 솔로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고, 13안타(3홈런)를 폭발시키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미국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이끌었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44세 좌완 투수 리치 힐과 베테랑 스펜서 패튼 투수를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이 3명 포함되어 있지만, 대체적으로 마이너리그 유망주 집합체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거포들보다 기동력을 앞세운 발 빠른 호타준족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득점 능력이 뛰어납니다. 네덜란드전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타선은 베네수엘라 마운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 전적: 최근 2연패 흐름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홈에서 7-9로 패배하며 2연패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강력한 타선을 베네수엘라 마운드가 막아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경기 결과 예측: 미국의 승리 가능성 높아
테픽(멕시코) 중립 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미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운 미국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발 야구로 1점을 쥐어짜내는 능력도 갖춘 만큼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더라도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의 탄탄한 마운드는 분명 미국의 타선을 쉽게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답답한 타선은 미국의 막강한 불펜진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미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되며, 배당을 노린다면 미국 핸디캡 승리에 베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