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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10:30에 펼쳐지는 월드컵 예선전, 페루와 칠레의 맞대결은 두 팀 모두 최근 부진을 겪고 있어 더욱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FIFA 랭킹 38위 페루와 53위 칠레는 모두 최근 5경기에서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으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페루: 침투 위주의 속공 전개, 하지만 불안한 수비
페루는 5-3-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레이나와 플로레스의 침투를 활용한 속공 전개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페나가 중원에서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공격 전개는 롱 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비는 아라우호를 중심으로 하지만 라인 컨트롤과 조직력이 불안정하여 상대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최근 로페즈와 타피아의 부상은 페루의 수비 불안에 더욱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칠레: 지공 전개 시도, 하지만 무너진 수비와 공격의 균형
칠레는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발데스와 다빌라를 중심으로 지공을 펼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하지만 최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수비와 중원의 균형이 크게 무너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르가스는 고립된 채로 효과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마리판과 쿠세비치는 호흡 문제를 드러내며 수비진의 안정감을 떨어뜨렸습니다. 펄가와 오소리오의 부상 역시 칠레의 중원 운영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답답한 공격과 불안한 수비, 언더 경기 가능성 높아
두 팀 모두 공격 전개가 단조롭고 수비 조직력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페루는 속공, 칠레는 지공을 통해 승리를 노리겠지만, 엉성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득점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이 저조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팅 요약 및 추천
승무패: 무승부
핸디캡 (-1.0): 칠레 승
언더오버(2.5): 언더
결론적으로, 페루와 칠레의 경기는 양 팀 모두 공격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답답한 경기 양상이 예상됩니다. 득점보다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언더 베팅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두 팀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좋아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한 베팅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