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분석: KT vs 삼성 – 10월 20일 경기 승부 예측

KBL 분석: KT vs 삼성 – 10월 20일 경기 승부 예측

10월 20일 KBL 경기, KT와 삼성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전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새로운 변수들이 존재하며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분석을 통해 어떤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 살펴보겠습니다.

KT: 부상 악재와 외인 의존도

KT는 전날 KCC와의 경기에서 72-77로 패배했습니다. 컵 대회에서도 좋지 못했던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5득점에 그치며 손목 부상의 여파를 여전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4쿼터 추격전 도중 하윤기가 발목 부상으로 실려 나가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해먼즈가 3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포스트가 약한 KCC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이 점에 과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수비에서 잃은 점수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52-33으로 압도했음에도 패배했다는 사실은 KT의 수비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삼성: 새로운 변수 박승재와 코번의 활약

삼성은 전날 DB와의 경기에서 83-88로 패배했습니다. 볼 핸들러의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컵 대회에서 보였던 턴오버와 속공 실점 문제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코번은 오누아쿠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원석 또한 DB를 상대로 적극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부터는 박승재가 앞선에 합류하면서 볼 핸들러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승부 예측: 삼성의 업셋 가능성

삼성은 ‘반대 개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팀입니다.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삼성의 업셋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KT의 해먼즈는 상대 외인이 만만해야 맹활약하는 선수입니다. 수비 강점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가 상대해야 할 외인은 코번입니다. 2옵션인 데릭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KT의 외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번과 데릭슨의 활약은 삼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박승재의 합류는 삼성에게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어제 DB 전에서 드러났던 볼 핸들러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허훈의 부상으로 백업 롤 부족에 시달리는 KT에게는 더욱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셋째, 하윤기의 결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윤기가 빠진 KT는 삼성의 프론트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하윤기는 KT의 골밑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결장은 KT에게 큰 손실입니다.

결론: 삼성의 승리 가능성 높아

종합적으로 볼 때, KT는 부상 악재와 외인 의존도라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코번의 활약과 박승재의 합류, 하윤기의 결장 가능성 등 여러 가지 호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삼성 또한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므로, 경기 내용을 주시하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예상 결과:

• KT 패
• KT 승 5패 5
• KT -9.5 핸디 패
• 16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