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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새벽 4시, 프리미어12에서 뜨거운 경기가 펼쳐집니다. 바로 베네수엘라와 푸에르토리코의 맞대결입니다. 두 팀은 각각 WBSC 랭킹 3위와 8위를 기록하며 강팀과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경기에서 승리의 미소를 짓는 팀은 누가 될까요? 지금부터 양 팀의 전력 분석과 함께 경기 결과 예측을 통해 승부의 향방을 짚어보겠습니다.
베네수엘라: 강력한 마운드와 탄탄한 베테랑 조합
베네수엘라는 최근 미국을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KBO에서 퇴출당한 마리오 산체스 투수가 6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마운드는 MLB 출신 리카르도 핀토와 NPB 무대를 경험한 요핸더 멘데스, 니발도 로드리게스 등 탄탄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던 안토니 비스카야 투수의 합류로 불펜의 무게감까지 더해졌습니다.
베테랑 타선 역시 만만하지 않습니다. MLB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알렉시 아마리스타, 에르난 페레스, 라몬 플로레스는 전성기를 지났지만 아직 국제무대에서 한방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베테랑의 노련함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에르토리코: 타선의 화력은 빛났지만 마운드가 불안
푸에르토리코는 최근 네덜란드와 멕시코에게 연패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8득점을 뽑아냈지만 무려 20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WBC에서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야구 강국이지만, 프리미어12에서는 최고 성적이 8강에 그쳤습니다. WBC와는 다르게 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들이 빠진 전력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번 대표팀 역시 조나단 버뮤데즈 투수를 제외하면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한 마이너리그 출신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는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는 타선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소속의 내야수 비마엘 마친과 애리조나 소속의 야디엘 리베라는 팀의 중심 타자로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21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던 후안 센테노 포수는 팀의 리더로서 타선과 마운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상대전적: 베네수엘라의 우세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2023년 원정에서 9-6 승리를 거두며 우세를 보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2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베네수엘라의 승리 가능성 높아
베네수엘라는 탄탄한 마운드와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타선은 화끈하지만 마운드 불안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연패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가 팀 리듬과 일정상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역시 언제든지 폭발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